네이트판후기 17

판) 파혼했는데 부모님께 말씀 못드리겠어요

안녕하세요 올해 가을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두시간전 파혼하기로 합의하고 더이상 나오지않을것같던 눈물을 많이 쏟아내고 도움이 필요해서 익명성을 빌려 글 써봅니다 저희는 지극히 평범한 30대고 평범한 몇년간의 연애후 결혼준비를 시작했지만 제가 시부모 될뻔한 분들과 갈등이 많았습니다 양가 다 대단한 집안 아니고 고만고만한데 아들부심인건지 그냥 제가 처음부터 싫다고 하면될걸 사사건건 본인들이 우위에있는것처럼 몰상식한 행동들을 많이 했습니다 착한거빼면 시체인, 착한게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인 그 남자는 중간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결국 저희는 사소한 갈등들이 쌓여서 파혼하게되었습니다 사실 바람 사기 도박같은 극단적인 이유가 아니라 굳이 같이 산다하면 시댁이랑 연끊고 (저라도) 살수는 있었겠지만 저는 그런 ..

이런저런 글 2022.05.31

판) 친언니의 웨딩촬영

이렇게 많은 분이 보실거라 예상을 못하고 이제야 들어와서 댓글 들을 보았어요! 댓글 하나하나 잘 보았고,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. 음.. 딱히 사과나 별 말없이 원래 예정되었던 4일보다 하루 먼저 본가로 내려 왔습니다.더 있으면 민폐끼칠 것 같고, 또 제 상한 기분이 티가 날 것 같아서요..ㅜ 내려오면서도 사과를 해야했나..고민도 했는데 제 잘못이 아니라고 많이 말씀 해주셔서 마음이 놓였어요! 감사합니다 ㅎㅎ 신혼 집에 가는게 실례인거도 이번에 새삼 다시 알았어요ㅠㅠ 언니 집가는건 이번이 처음이라 집들이 겸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들린거였어요.. 그래서 일정이 4일정도로 잡았었는데 다음엔 최대한 짧게 혹은 안가는 방향으로 해보겠습니다! 언니라 평생 이야기 안하고 지낼 수는 없을 것 같아 나중에 결..

이런저런 글 2022.05.31

판) 40kg 까지 살을 뺐는데 주위 반응 - 혈압주의

방탈 죄송합니다 진지하게 여쭙고 싶은게 있어서요... 지혜로운 언니,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이 좀 필요합니다 제가 이런 일을 겪고 좀 충격적이라 주변에 말을 못했어요 저는 100키로에 임박하는 몸무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이어트를 했어요 집에서 안 해본 운동이 없을 정도로요 근데 주변에서 제가 60키로 때부터 62키로때부터였나 다이어트를 그만하라고 하더라고요 얼굴이 미워진다고 하네요 살 빠지면 좀 피골이 상접한다는 얘기가 있잖아요 제가 얼굴살이 좀 빠진 편이긴 했어요 그래도 다이어트를 하다보니까 욕심이 생기고 중학생 이후로 가보지 못했던 50키로대에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리하게 뺀건 아니고요 2년동안 꾸준히 천천히 식단과 일반식 병행하고 (직장 다녀서 올 식단은 많이 힘듭니다, 점심은 같이 먹는..

이런저런 글 2022.05.31